SNS에 노출 사진 올렸다 잘린 간호사… 월 8000만 원 벌며 인생역전한 사연 (사진)

2021-08-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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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인스타그램에서 출발
일약 인기 스타… 높은 소득 얻어

미국의 한 간호사가 직장에서 잘린 뒤, 월 8000만원을 벌면서 ‘인생역전’ 했다는 사연이다.

이하 알리 레이 인스타그램
이하 알리 레이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해외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어느 병원의 산부인과에서 일하던 알리 레이(37)는 SNS에 올린 노출 사진 때문에 해고당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그는 17세에 미 해군에 입대,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2006년 전역하고 간호학교에 입학한 그는 졸업 이후 산부인과에서 근무했다.

그는 "나는 산부인과에서 일하길 희망했고, 환상적인 간호사였다"라며 "아기에게 무슨 일이 길 때마다 긴장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산부인과 근무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전파 사태로 14시간씩 일하는 매일이 계속되자 그는 '일탈'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익명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다소 수위가 높은 간호사복 사진이나 비키니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간호사 동료들에게 들키게 됐다. 병원은 레이에게 해당 계정을 없애라고 했지만, 레이는 거부했다. "가명 계정이고, 병원에 대해선 하나도 올린 게 없다"며 "이건 내 사생활"이라는 게 이유였다. 결국 병원은 레이를 해고했다.

반전은 여기서 일어난다. 해고당한 레이는 아예 남편에게 허락을 구한 뒤 유료 성인 음란물 사이트에서 활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일을 시작하자마자, 그는 비키니 사진과 동영상으로 8000달러(약 935만원)를 벌었다. 점점 수위를 올린 그는 최근 한 달 평균 6만5000~7만5000달러(약 7500만~87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는 매체와의 대화에서 "이제는 (노출 사진을 올리는 게) 내 일이 됐지만, 원래 온라인에서 나를 판매하는 게 아니고 그냥 즐기려는 것이었을 뿐"며 "코로나19로 내 노출이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의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이 주소(링크 바로 가기)를 이용하면 된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