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까지 삼켰다… 11일 밤 대구에서 발생한 거대 싱크홀 (사진)
2021-08-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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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
대구 안심역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대구 동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거대 싱크홀이 발생했다.
12일 대구 동구청 등에 따르면 이 싱크홀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쯤 동구 안심로 102길 11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심비축기지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가로 10m, 세로 4~6m,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었지만, 다행히 행인의 왕래가 드문 심야 시간대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싱크홀로 도로에 서있던 가로등이 쓰러지고, 수도배관이 노출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임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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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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