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
2021-08-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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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에서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당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화요간부회의 시장 당부사항[전문]
(2021년 8월10일, 중회의실)
◆간부들은 일의 경중‧선후‧완급을 따져 선택과 집중해주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에서 밝힌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중점 추진바랍니다.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사명감 갖고 흔들림 없이 향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중앙공원 1지구 공원사업의 경우 지난 해 6월 1일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1년 2개월이나 지났습니다.
계속된 논란으로 우리시에서 가장 큰 면적의 중앙공원이 공원에서 해제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사라지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시경쟁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상황을 예방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앞으로 각종 위원회 심의, 토지 보상 등 갈 길이 멉니다. 준비부족으로 심의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부시장과 관련 실국은 책임감 갖고 준비하여 도시계획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주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각종 절차를 졸속으로 진행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이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미루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위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제공과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회의 시간을 연장하거나 조기에 추가 회의를 개최하여 조속히 결론을 도출해야지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두 번씩 회의를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전형적인 소극행정이고 행정편의주의이며 무책임한 자세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한 고소‧고발만 50건이 넘는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척박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공직자에게 주어진 숙명입니다. 직원 여러분께서는 역사와 시민만 보고 책임감 갖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가 한 점 의혹 없이 옳은 길을 가면 훗날 역사와 시민들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것입니다.
◆9월에 본격 생산 예정인 GGM 자동차(AX1)의 홍보를 위해 GGM 및 현대차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해주기 바랍니다.
전국 최초 지역상생형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9월 중순부터 현대차의 새로운 경형 SUV인 AX1 차량을 본격 생산할 예정입니다. 2019년 1월 현대차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여 만의 결실입니다.
GGM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위탁생산공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차 홍보에 우리시도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관련실국은 GGM 그리고 AX1 차량의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하는 현대차와 긴밀히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현대차에서 우리시 주요장소에 전시관을 설치‧운영하는 방안과 우리시와 공공기관이 AX1을 공용차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고 지역사회가 GGM의 생산차량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경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폐지 및 혜택 연장, 유류세 환급 한도 상향 및 기한 연장, 영세자영업자 지원 신설 관련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이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시민중심 행정을 목표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우리시의 중심이자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중심의 사고로 질 높은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혁신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달 청사 안내요원, 민원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고객만족(CS : Customer Satisfaction)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민원 안내 직원 및 120 콜센터 등 시민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주기적인 고객만족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십시오.
또한 전 부서에서는 시민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 바랍니다. 올해 민원인들에 대한 해피콜 실시결과 민원인들은 담당공무원과의 소통 어려움을 가장 큰 불만족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우리시는 원칙적으로 1년 미만 근무자의 전보를 제한함으로써 업무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담보하여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업무처리 도중 담당자가 바뀌거나 인사이동이 있을 때 대상 시민에게 미리 알리는 등 세심하게 배려함으로써 시민중심 행정에 한발 더 나아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