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욕먹어도 그냥 넘기던 악뮤 수현, '이런 답글' 남겨 난리가 났다 (캡처)
2021-08-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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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던 이수현
악플에 수현이 남긴 긴 글
악뮤 이수현의 글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수현은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이날 한 네티즌은 이수현을 향해 "못생긴 아줌마 수현. 잘난 척 주제에 꺼져라"라는 악플을 남겼다.
수현은 이를 무시하지 않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제했다. 그러면서 수현은 악플을 남긴 네티즌을 향해 따뜻한 글을 남겼다.
수현은 "나 이런 거 진짜 그냥 무시하는데 너무 어린이인 것 같아서 속상하다.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당신 생각보다 우리는 다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다행히 잘 무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아주 아주 많다. 지금 휘두르는 건 솜방망이지만 조금씩 날을 세워서 계속 휘두르다 보면 칼이 되는 건 금방이다"라고 꾸짖었다.
수현은 "차라리 내가 진짜로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라면 잘 알겠고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냥 하는 말이라면 이제라도 하지 말아라. 그런 사람이 되기엔 당신이 너무 귀해서 그렇다"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말하는 게 참 인격자다", "수현 말하는 거 보면 진짜 어른이다", "노래 가사 같다", "말하는 거 너무 이쁘다", "진짜 잘 컸다", "너무 착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