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내는 또 한 명의 국가대표 조수미, 오늘(8일) 슬픈 소식 전해졌다
2021-08-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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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조수미
8일 모친상…“조문객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사양”
소프라노 조수미가 모친상을 당했다.
조수미 모친인 김말순 씨가 8일 오전 5시 4분 별세했다. 향년 85세.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 씨가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상을 치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수년 전 치매에 걸려 오랫동안 병원에서 생활해왔으며 조수미는 2019년 치매로 고생하는 모친을 위해 앨범 '마더'(Mother)를 발표했다.
조수미는 지난 5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자신을 성악가로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조수미는 "최근 몇 년간은 어머니가 제 무대를 못 보고 계신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어머니가 기억하길 바라는 나의 모습은 소소한 딸과 엄마의 모습이었으면 한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아니라 그냥 엄마의 딸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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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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