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의식 되찾은 권민아, AOA 지민 걸고 넘어졌다

2021-08-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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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차린 권민아가 올린 글
극단적 선택 시도했던 권민아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극단적인 선택으로 병원에 실려갔던 권민아가 새로운 글을 올렸다.

4일 새벽 권민아는 지인과 나눈 대화를 올렸다. 해당 지인은 권민아에게 "민아야 힘내, 사람들이 오해하더라도 신지민 사건은 니가 가해자인 게 아냐, 나도 신지민 인성 증언해 주겠다. 사람들 다 지민 눈치 보고 그랬다. 충분한 자료 모아놔"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화 내용을 올린 권민아는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해명문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인 권민아다.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겠지만 억울해서 그렇다. 제 잘못들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냥 긴 말 안 하려고 노력하겠다. 저는 피해자다. 허언증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허위사실 유포한 분들이 많았다. 차라리 욕을 해라. 소속사에서 자료를 모아두었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 말아라. 무엇이 진실인지는 고소로 밝히겠다. 매번 요란스럽게 굴어서 죄송하다. 하지만 당사자가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안 나올 거다. 신씨도, 유씨도 힘들다. 제 말이 허언증 같으면 고소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지만,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 및 사과문을 게재한 뒤 결별했음을 알렸다.

그럼에도 수위 높은 악플이 계속 이어지자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