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롤 중계 중 부적절 발언한 지수소녀, 갑자기 은퇴 선언했다 (전문)

2021-08-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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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중 소속 팀 아닌 상대 팀 응원해 논란 휩싸인 스트리머
오늘(1일) 트위치 방송국 통해 은퇴 선언

T1 제공
T1 제공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중계 중 소속 팀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트위치 스트리머 지수소녀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수소녀는 1일 자신의 트위치 방송국을 통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수소녀는 "오늘 이후로 방송을 그만두려 한다"면서 "이야기할 게 많지만 그냥 조용히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T1과의 계약도 해지했고 징계도 받고 나간다"라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지수소녀 트위치
지수소녀 트위치

그러면서 "지금까지 방송을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들 행복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수소녀는 지난달 15일 KT 롤스터와 T1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 "언더독을 좋아한다"며 KT를 응원하는 발언을 했다.

또 17일 T1과 담원 기아의 경기에서는 "T1을 왜 응원해야 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지수소녀가 T1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