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급 미모' 말 듣던 중국선수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는데… 대참사 (사진)
2021-07-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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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에서 화제 모은 수구 선수, 알고 보니 '보정사진'
방송사에 “내 영상 내보내기 전에 보정해달라” 요구도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여자 수구 선수 쉬옹둔한(熊敦瀚·23)의 과도한 사진 보정이 누리꾼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고 서울신문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키 178㎝, 몸무게 75㎏인 쉬옹둔한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유명해졌다.
수구는 몸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다. 노출사고 우려로 인해 수구 경기는 생중계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쉬옹둔한의 사진 속 미모가 워낙 특출나 중국 누리꾼들이 생중계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일부 누리꾼은 쉬옹둔한이 장백지의 외모와 닮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문제는 쉬옹둔한의 실제 미모가 웨이보 사진과는 판이했다는 점이다. 일부 중국 네티즌이 2018년 쉬옹의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찾았는데,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웨이보 사진과 외모가 달랐다. 그러자 쉬옹둔한 얼굴 사진이 과도하게 보정됐다는 불만이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쉬옹은 ”예쁘게 보이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고 웨이보에서 밝혔다. 그는 카메라 필터 사용을 좋아한다면서 방송국에 자기 영상을 내보내기 전에 보정 작업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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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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