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 수해위문품 전달
2021-07-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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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량 등 40여 가구에 밑반찬, 생필품 전달
지난 26일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진군의 대구, 마량, 도암, 신전에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여 가구에 밑반찬, 생필품 등 2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강진군 9개 여성단체(한국부인회, 대한어머니회, 생활개선회, 어머니 포순이회, 여성자원봉사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적십자봉사회, 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의 회장들이 모여 준비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읍사무소로 나와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40가구에 직접 조리한 열무김치, 멸치 반찬과 화장지, 라면, 생필품 세트 등을 전달했다.
전종임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밑반찬 조리에 참여해준 9개 여성단체 회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도 힘내시고 군에서도 빠른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96년에 창립됐으며, 9개 여성단체 소속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 여성의 권익 신장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봉사자로 역할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