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퇴임 앞두고 경호 인력 확 늘렸다
2021-07-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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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퇴임 대통령 경호원 증원 승인
전임 대통령도 퇴임 앞두고 했던 관례라고 설명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65명에 달하는 대통령 경호처 인력을 대폭 늘렸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7일 '대통령 경호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대통령령)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경호처에 전직 대통령 경호 인력 27명과 방호인력 38명을 증원한다'가 포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들도 퇴임을 앞두고 관련 경호 인력을 늘려왔다"며 "증원 인력 중 몇 명이 퇴임 후 문 대통령 경호를 맡는지 등의 문제는 보안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지난 26일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나 법제처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 달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사저 건립을 위해 14억 7000만 원을 들여 평산마을 일대 토지와 주택을 샀다. 정부는 경호시설 대지 매입 예산으로 22억 원, 경호동 건축 예산으로 39억 89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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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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