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계속 찌른다…” 중국 선수에게 부상 당한 플뢰레 전희숙
2021-07-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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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에게 부상 당한 전희숙
올림픽 3연속 출전한 전희숙
한국 펜싱 '맏언니' 전희숙(37)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플뢰레 개인전 8강에 진출한 것과 관련 국내 네티즌들이 상대 선수였던 중국 선수를 비난하고 있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펜싱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국의 첸칭위안을 14-11로 꺾었다. 경기에서 첸칭위안은 전희숙의 팔꿈치를 계속 찌르는 행동을 보였다.
10-7로 앞서던 전희숙은 결국 부상을 당해 피스트 위에 쓰러졌고, 치료를 받은 뒤 경기를 재개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플뢰레는 몸통만 공격하는 것이 규칙이다. 몸통 외의 부위는 공격 범위도 아닌데 중국 선수가 팔을 계속 찔렀다"며 첸칭위안을 비난했다.
펜싱 종목인 플뢰레는 몸통, 에페는 온몸, 사브르는 머리 및 상체만 공격할 수 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3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 전희숙은 이번 대회 여자 플뢰레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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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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