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라도”…커밍아웃한 와썹 지애, 새로운 소속사 찾습니다 (사진)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동성 연인이 있다고 밝힌 후 심경을 전했다.

지애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연애 문제인데 그게 남자든 여자든 마치 되게 큰일인 것처럼 기사가 나는 게 의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뭐 내가 사는 나라가 이러니까 그렇겠지 이해가 되면서도 당황스럽기도 하고 데뷔 때보다 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서 음악도 하고 편견 없는 세상에서 노래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도 괜찮으시다면 편견 없는 소속사에서 음악 하고싶다. 관심 있으시면 디엠 부탁드린다"고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애는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재밌기도 하고 화도 조금 나는 하루였다. 유튜브 구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애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며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애의 커밍아웃은 그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사랑하자. 만약 당신이 지옥에 가야 한다면 내가 가겠다"는 글을 남기며 재조명됐다.

한편 지애는 지난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애가 속한 와썹은 2019년 2월 공식 해체됐다.

이하 지애 인스타그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