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17일) 군대서 실제로 배식된 '식단' 사진, 반응 난리 났습니다” (3장)

2021-07-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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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이어진 군대 배식 인증 사진
군, 브런치데이 월 1회에서 주 1회로 최근 변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군대에서 토요일을 맞아 배식한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대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17일 오전부터 식단 사진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각각 게시물은 '좋아요' 1000개를 넘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은 군대 브런치데이를 맞아 평소 먹기 어려웠던 특식이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대에서는 핫도그와 에그 스크램블, 블루베리, 콜라, 소시지볶음 등 깜짝 놀랄 식단이 제공됐다.

게시물이 올라오자 다른 부대의 인증 사진도 이어졌다. 다른 부대에서는 핫도그에 수프와 불고기, 닭고기 볶음, 시리얼 등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피자 빵에 카레, 샐러드 등을 제공한 부대도 있었다. 육대전은 "오늘 무슨 날이냐? 각 잡고 주라고 작정했나 보다"라며 깜짝 놀랐다.

네티즌들은 "정말 맛있겠다", "우리도 브런치 먹었는데 군대에서 이런 것도 먹고", "너무나 맛있는 한 끼였다" 등 의견을 남겼다.

군대 브런치데이는 지난 2019년부터 월 1회 제공돼왔던 시스템이다. 야간 훈련으로 늦게 일어나는 장병을 위해 아침과 점심 대신 둘을 통합한 브런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으며, 브런치데이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변경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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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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