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 저축하면 3년 후 '1444만원'으로 돌려주는 통장 나온다
2021-07-14 15:12
add remove print link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내용
청년층 주거안정과 자산형성 돕는 정책 포함
![문재인 대통령 / 이하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7/14/img_20210714141039_f2e43957.webp)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후 4배로 돌려주는 저축 상품이 나온다.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에 이 같은 내용의 청년층 지원 강화 정책이 포함돼 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엔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자산형성 촉진을 골자로 하는 청년층 지원책이 들어 있다.
정부는 청년층의 지난해 기준 17.5%인 월 소득대비 임대료 비율(RIR)을 2025년까지 16.5%로 낮추겠다고 했다. 또 29세 이하 가구주의 금융자산을 8000만 원까지 늘리고, 청년층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200%(2020년 220%)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득별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득 2200만 원 이하 청년들을 위해 '청년 내일 저축 계좌'가 도입된다. 월 10만 원씩 3년 만기 저축할 경우 정부 매칭 금액 108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440만 원 수령이 가능하다. 소득 3600만 원 이하는 '청년 희망 적금'에 참여할 수 있다. 납입 저축액에 대해 시중이자에 연 2%의 저축장려율을 추가한 저축장려금을 지원한다.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7/14/img_20210714142400_83b9670f.webp)
5000만 원 이하에서는 '청년형 소득 공제 장기 펀드'가 신설된다.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목적으로 매년 펀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해준다.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해 '장병 내일 준비 적금'도 마련된다. 정부가 3대 1 비율로 매칭 지원하고, 금리, 이자소득, 비과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선 △주택금융지원 강화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기준 확대 적용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 연장 및 가입요건 완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일몰 기한 2년 연장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할인 기간 6개월 연장 등이 시행된다.
![](https://image.news1.kr/system/photos/2020/10/13/4425265/article.jpg)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구조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