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오탈자, 비문…” 윤석열 아내 김건희 씨, 심각한 논문 의혹 제기됐다
2021-07-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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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비문과 출처 비명기, 오탈자 등 지적 이어져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비문과 출처 비명기, 오탈자 등 추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국민대에 따르면 대학은 이번 주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김 씨는 지난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 등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상당 부분이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와 일치한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논문에 앞서 개발돼 특허 등록까지 마친 애니타의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한 전문가는 주제의 연구 가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연구윤리 문제인 만큼 대학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을 해서 진행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논문도 비판 대상이다.
특히 해당 논문은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 초록에서 'member Yuji'로 표기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