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기싸움, 도대체 초면에 왜 이러는 건가요?” (의견)

2021-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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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여자들 기싸움, 가끔 이해 안 간다”

자신이 여성이라는 한 글쓴이의 경험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여자들 기싸움 중 제일 싫은 거 적고 가'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난 어깨빵 치려고 다가오다가 내가 살짝 피하니까 친구들이랑 피했다며 웃으면서 가는 거"라고 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이하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이하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누리꾼들은 댓글로 직접 겪었던 여자들끼리의 기싸움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이들은 "특히 나이가 어린 여중생, 여고생들이 좀 심하다. 뭔가 계속 쳐다보고 째려보는 게 느껴진다", "남친이랑 같이 있는 여자들 중에도 가끔 째려본다", "저번에 다 큰 성인이 위아래로 완전 스캔하더라", "번화가 길거리에서 건너편 여자가 무섭게 쳐다보면서 걸어왔다.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도 느껴졌다" 등 여자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기싸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칭찬 먼저 절대 안 해주는 행동도 포함된다", "친구 사이에서는 내 약점을 은근히 칭찬하듯 말하는 행동도 짜증난다"고 말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