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키우자” 전주서 박람회
2021-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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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오는 9월 10·11일 경기전 광장에서 ‘2021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조직 100여 개 참여,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판매, 체험부스 운영
개인보다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생산품을 판매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진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광장 일원에서 ‘2021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생활愛 스며들다’를 주제로 전주지역 1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관 △공공구매 및 우선구매 등 사회적경제기업 매칭 부스 △전주시 정책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 전시 등이 펼쳐진다.
특히 △문화·예술 △서비스(건강, 환경, 사회복지 등) △체험·교육 △생산·판매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시민들의 사회적경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각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사회적경제 박람회 추진위원회와 5개 부문별 분과위원회를 통해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는 경우 비대면 방식 등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 가치와 연대를 우위에 놓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사회적경제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이후 국단위 조직과 조례를 제정한 이후 사회적경제 기반을 튼실하게 키워온 결과 114개의 사회적기업과 7개의 마을기업, 15개의 자활기업, 456개의 협동조합 등 59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의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