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재차의' 촬영장에서 귀신 봤다”…정지소, 충격 고백했다 (현장)

2021-07-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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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이어 '방법:재차의' 출연한 정지소
“영화 촬영장에서 귀신 봤다“

배우 정지소가 영화 '방법:재차의' 촬영장에서 귀신을 봤다고 밝혔다.

영화 '방법:재차의' 메인 포스터 / 이하 CJ ENM 제공
영화 '방법:재차의' 메인 포스터 / 이하 CJ ENM 제공

6일 오전 CJ EN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방법 재차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현장에는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천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정지소
정지소

영화 '기생충',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정지소가 죽음의 저주를 거는 방법사 ‘백소진’으로 분해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날 정지소는 촬영 현장에서 귀신을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말하는 건데 폐건물에서 액션신을 찍는 날이었다. 조명이 어둡다 보니까 빛을 따라서 길을 찾고 있었는데 계단 쪽에 엄지원 선배님과 똑같은 머리, 옷 스타일을 하고 있는 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명하게 보지는 못했다. 계단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고 계시더라. 고뇌에 빠진 것 같길래 '지금 가서 말을 걸면 안 되겠다'하고 지나서 모니터가 있는 방으로 갔는데 거기에 선배님이 앉아계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지소 인스타그램
정지소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정지소는 "방금 계단 쪽에서 봤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더라. 밤이고 새벽이라 화장실에 가기 무서워서 매니저에게 졸라서 같이 갔다"며 "대역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날 대역 배우가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오싹함을 자아냈다.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미스터리 스릴러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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