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핑계, 선동, 룸살롱… 코인 사기에 결국 끝까지 추락하는 이영호

2021-07-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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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거짓말 해 죄송”
네티즌 “이영호가 핵심 브로커다”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BJ 이영호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BJ 이영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아프리카 TV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렸다. 이영호는 해당 글을 통해 '브로커 논란', '거짓말 논란' 등 자신을 향한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유튜브 '이영호FlaSh'
유튜브 '이영호FlaSh'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달 30일 이영호의 '룸살롱 논란'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이영호가 수트(아프리카TV 큰 손)와 5월 28일 룸살롱에 갔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구제역'
유튜브 '구제역'

그러자 이영호는 같은 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커뮤니티에 재빨리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5월 28일에 어디도 가지 않았다"라고 룸살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이영호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어디도 가지 않았다"에서 "수트와 만난 적 없다"로 말을 바꿨다.

그는 또 코인 사기 의혹과 관련해서 "선취매 의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선취매는 주식·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상해 미리 사두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하 아프리카 TV '이영호'
이하 아프리카 TV '이영호'
그런데 함께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BJ 와꾸대장봉준은 "이영호가 투자를 권유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1일 "코인 사기와 관련해 모든 것을 말하겠다"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영호는 지난달 23일 코인 사기와 관련한 최초 공지에서 "누구한테 투자하라 권유한 적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이영호는 지난 2일 다시 해명 글을 작성했다. 그는 "최초 공지에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았다고 적어 죄송하다. 변명 같지만 당시 처한 상황이 무서웠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성급하게 말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영호는 또 "BJ 염보성, 김택용, 저라뎃, 꿀탱탱, 봉준에게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5명을 제외하고는 투자를 권유한 바 없으며 코인 투자 구조에 대해 정말 무지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영호는 지난달 25일에도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최초 공지에서 "어머니가 2억을 투자했다"라고 말했지만 투자를 한 주체는 이영호 자신이었고, 투자 금액도 2억이 아닌 3억 원으로 밝혀졌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영호의 논란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용자들은 이영호에 대해 "진짜 추하다", "택뱅리쌍(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중에서 이제동 빼고는 다 논란이 있다", "이제 (너를) 누가 믿냐", "어차피 복귀할 거다", "이 정도면 핵심 브로커"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유튜브 '이영호FlaSh'
유튜브 '이영호FlaSh'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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