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입고 자고 있는데… 사생팬에 시달린 택연, 결국 욕 해버렸다
2021-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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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출연한 택연
“사생팬이 자고 있는 호텔 방 들어왔다”
2PM 멤버 택연(옥택연)이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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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PM이 출연해 '나를 맞춰봐'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 JUN. K(준케이)는 '본인이 귀가하면 꼭 하는 행동'을 문제로 출제했다. 그는 정답을 "나와라"라고 밝히며 "무서운 영화 보고 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나오세요. 얘기해요. 나오세요'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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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이상민도 "나도 그런 적 있다. 영화 보고 집 들어가서 '지금 (물건) 떨어트려 봐라'고 소리친 적 있다"며 공감했다.
택연은 "난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싱가포르에 공연하러 갔을 때 찬성과 호텔 방을 함께 썼다. 나랑 찬성은 잘 때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잔다. 자는데 카드키 찍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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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자 목소리가 났다. 5~6명 정도가 키득키득 거리더라. '방을 잘못 들어왔나?'고 생각했다"라며 "심장이 엄청 뛰었다. 결국 여자들이 방에 들어왔고 나랑 눈이 마주쳤다. 외국 사람이라 욕을 했다. 여자들도 나한테 욕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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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생(팬)으로 추정된다. 귀신이 아니었다. 호텔 측한테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샴페인을 줬다. '감사합니다'하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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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은 최근 정규 7집 'MUST'로 컴백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