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도토리골 새뜰마을사업 ‘순조’
2021-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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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사업 순조롭게 진행 중
-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가로등·방범용 CCTV 설치, 쉼터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
-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연계에도 힘써, 지난 2019년 이후 3000만 원 상당 물품 지원
전북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빈집 철거, 가로등·방범용 CCTV 설치, 쉼터 조성 등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생활여건을 좋게 만드는 사업으로, 도토리골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된다.
시는 가로등과 방범용 CCTV 설치, 집수리 사업 등을 완료한 상황으로, 현재 재해예방 및 빈집철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고 주차장 2개소와 쉼터 1개소를 조성하는 등 주민공동이용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또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연계 및 돌봄 프로그램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곧 돌아올 초복에는 전주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국제와이즈맨, 풍남로타리클럽, 전주연탄은행, 새마을부녀회 등 14개 기관에서 3000만 원 상당의 식품키트(쌀, 라면, 미역), 김장김치, 전기장판, 이불, 선풍기 등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비타트와의 협업과 KCC, 코멕스 등의 현물 후원을 통해 39가구에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도토리골 새뜰마을에서 추진한 주민 돌봄 프로그램과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사업 등이 향후 새뜰마을 사업의 표준모델로 정립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5년 팔복동 추천마을(총사업비 72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 풍남동 승암마을(43억 원), 2019년 진북동 도토리골(43억 원), 2020년 남노송동 마당재(43억 원), 올해 동완산동(42억원) 등 5개 지역에서 새뜰마을 사업을 전개해왔다.
총 사업비 규모는 243억 원(국비 170억 원)이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균형발전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뜰마을 사업은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면서 “특히 도토리골은 국토부 시범사업이 모두 시행되는 곳으로 이를 바탕으로 주민돌봄, 집수리,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새뜰마을 사업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