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김건희)이 '룸살롱 접대부'였다는 루머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영상)

2021-06-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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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소설이다”
“결국 진실 드러날것”

김건희(왼쪽)씨와 그의 남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연합뉴스
김건희(왼쪽)씨와 그의 남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이 ‘술집여자’였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포함돼 있는 유흥주점 접객원 근무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김씨는 30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석사학위 두 개에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며 대학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이건 그냥 소설이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X파일'이란 이름으로 시중엔 떠돌아다니는 문서엔 김씨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가명으로 일하다 윤 전 총장과 만났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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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가 막힌다”면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 제가 거기서 몇 년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였다는 루머도 있지만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X파일'에는 김씨가 과거 유부남인 고위급 검사와 동거했으며 이 검사와 함께 해외를 출입한 기록이 삭제됐다는 루머도 적혀 있다. 김씨는 이 루머에 대해서는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보겠느냐"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그는 출입국 기록을 지웠다는 ‘X파일’ 내용에 대해선 “그걸 대체 어떻게 지울 수 있는지 좀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았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며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도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X파일’에 대해 "출처 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한다면 국민께서 (합당한지) 다 판단할 것"이라며 "국정수행 능력이나 도덕성과 관련해 합당한 근거를 갖고 제시하면 상세히 설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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