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컴백에 뜬금 없이 터진 '마마무 논란'…팬들이 뿔났다
2021-06-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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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2PM
2PM 팬송 '놓지 않을게', 마마무도?
그룹 '마마무' 팬덤이 화가 났다. 5년 만에 컴백한 2PM이 팬들을 위해 부른 노래 때문이다.
2PM은 지난 28일 새 앨범 '머스트(MUST)'를 공개했다. 수록곡에는 멤버 JUN.K(준케이)가 작사·작곡한 팬송 '놓지 않을게'도 포함됐다.
지난 29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2PM 완전체가 모여 '놓지 않을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놓지 않을게'라는 제목이 '마마무' 팬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마마무가 부른 '놓지 않을게' 역시 팬들을 위한 곡으로, 이미 데뷔 때부터 사용했던 응원 문구라는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 중 일부 마마무 팬들은 '#놓지않을게_우리꺼잖아'라는 해시태그로 릴레이로 게시물을 게재하고 있다. 2PM의 무대 영상에도 '#마마무_놓지않을게', '#놓지않을게_우리꺼잖아' 댓글이 등장했다.
2PM과 마마무의 '놓지 않을게'는 제목만 같을 뿐 가사와 멜로디 등은 겹치지 않는다. 두 그룹뿐만 아니라 '놓지 않을게'를 제목으로 노래를 부른 아티스트들도 상당하다. 앞서 빅뱅의 '거짓말', 지오디의 '거짓말' 등 제목이 같은 곡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흔하게 사용되는 표현이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는 2곡 다 팬들을 위해 부른 곡이라는 의미에서 일부 팬덤은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PM의 정규 7집 '머스트(MUST)'는 발매 첫날 3만1400여장 초동 판매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