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생수병에 물 따라 마시면 안 되나요?” 갑론을박 벌어진 사연

2021-06-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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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생수병에 물 따라 마시다가 제지당한 네티즌
“진상이다” vs “아니다”

은행에서 생수병에 물을 따라 마시다가 직원에게 제지당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은행에서 물 마시다 보안직원한테 혼난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해당 글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은행에서 아이와 함께 물을 마시다가 보안직원에게 제지를 당했다며 사연을 올렸다.

네티즌은 "아이랑 은행에 갔다. 생수 달린 정수기가 있었는데 제가 흔히 쓰는 500mL 생수병에 물이 없어서 거기 담아서 따라 마시려고 물을 떴다. 그런데 은행 보안직원이 물 먹을 만큼 정수기 옆에 붙여놓은 종이에 따르라고. 자기네도 물 사는 거라고 말하더라"라며 털어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그는 "날도 덥고 해서 500ml 생수병 따라봐야 아이랑 둘이 원샷하면 끝이긴 하다. 종이에 한두 모금만 먹었어야 되는데 눈치 없이 많이 마신 거냐"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사연을 읽은 네티즌들은 물통에 물을 담아 마시는 행동이 진상이라는 의견과 직원이 고객 응대를 잘못했다는 의견으로 갈려 논쟁을 벌였다.

네티즌들은 "저게 왜 문제냐", "무슨 2l짜리 가져간 것도 아니고 500ml 가지고 저러냐", "눈치 보여서 물 두 잔도 못 마시겠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연의 주인공을 옹호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직원은 본인 할 일을 한 것. 먹은 병을 정수기에 가져다 댄 거면 위생상 별로다",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좀 말지", "저거 여러 사람이 하면 물 비는 거 금방이다"라며 반대의 의견을 냈다.

이하 '더쿠' 댓글 창
이하 '더쿠' 댓글 창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