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아파트형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4개소 선정

2021-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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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루 아파트 등“아파트 문제 소통으로 해결책 찾는다”

해남군내 아파트 4개소가 전라남도의 아파트형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아파트는 코아루, 미래앤스위트, 하늘연가, 미암아파트 등이다.

아파트형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존의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이 자연마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한 아파트형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전남도에서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동체는 주로 주차문제와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생긴 주민들이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갈등을 풀어가는 활동들을 진행한다. 그 밖에도 환경정비를 위한 화단 가꾸기 등 공동체 특성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아파트 공동체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사례가 전파되어 아파트마다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의 서남현 연구원은 “해남에도 아파트 거주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주차, 층간소음, 생활 쓰레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주민들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갈등을 풀어가기 위한 교육과 대표자협의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체 활동에 대한 문의사항은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537-7472~7473)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상담할 수 있다. 위치는 해남읍 공유주방 건물 3층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