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베르사체, 유니클로, 나이키…' 남자 패션 계급표가 떴다

'남자 패션 계급표'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 커뮤니티 '뽐뿌'에는 '남자 패션 계급도'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4일 유튜브 '스타일러너'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계급표는 공신력 있는 패션 전문 매체 등이 아닌 네티즌이 대중들의 인식을 고려해 가볍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계급표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5개 계급으로 분류한다. 5개의 계급은 '슈퍼 럭셔리(Super Luxury)', '럭셔리(Luxury)', '준 럭셔리(Semi-Luxury)', '컨템퍼러리(Contemporary)', '엔트리(Entry)'다. 또 패션 브랜드의 콘셉트에 따라 '클래식', '캐주얼', '스포츠', '스트릿'으로 구분했다.

'슈퍼 럭셔리' 등급에는 최고가 브랜드 '브리오니', '키톤',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이 포함됐다. 인상적인 부분은 스포츠와 스트릿 브랜드는 한정판&콜라보 패션 아이템이 슈퍼 럭셔리 등급으로 선정됐다. 한정판&콜라보 패션 아이템 특유의 희소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등급'에는 특히나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인 '생로랑', '구찌', '스톤 아일랜드', '슈프림' '루이비통', '프라다', '발렌시아가', '톰 브라운', '베르사체' 등이 다수 포함됐다. 대부분 초고가의 패션 브랜드다.

'준 럭셔리' 등급에는 '꼼데가르송', '보스', '듀베티카', '베이프' 등이 포함됐다. 해당 패션 브랜드들도 상당한 고가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컨템퍼러리' 등급부터 다시 익숙한 브랜드들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는 '꼼데가르송 플레이', '노스페이스', '카사블랑카', '스투시' 등이 포함됐다.

'엔트리' 등급에는 대중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포함됐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방문하는 '유니클로', '자라',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반스' 등은 모두 엔트리 등급에 속한다.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커뮤니티에 "전 엔트리...", "의아한 것도 몇 개 있다", "럭셔리 폭이 꽤 크다", "본인 계급에 맞게 입어야 하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