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놀라지 마세요. 소주에도 '민트초코' 맛이 출시됩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 '민트초코'(이하 '민초')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소주까지 '민초단'에 가입한다.

뉴스 1은 지난 23일 부산·경남을 지역 기반으로 한 소주 업체 무학이 내달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좋은데이 민트초코'의 알코올 도수는 12.5도로 기존 소주에 비해 낮으며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인 만큼 기존 녹색병이 아닌 투명병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민트 맛보다는 초콜릿 맛을 강하게 제조해 민트초코 맛에 대한 호불호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Z세대에서는 민트초코 맛이 인기를 끌며 빵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호불호가 강해 '반(反)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또 셀럽들의 민트초코 선호도를 갖고 싸움을 벌이는 일이 인터넷 밈으로 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이에 무학은 소주에 민트초코를 입히는 시도로 젊은 층을 공략해 최근 정체된 소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