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세요!” CGV에도 곧 '이 상영관'이 생깁니다
2021-06-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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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첫 상설 자동차 전용 극장 오픈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에 마련
CGV가 첫 번째 상설 자동차 전용 극장을 오픈한다.
CJ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인근 부지에 차량 100여대 수용 규모의 'CGV 드라이브 인 스퀘어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CGV 드라이브 인 스퀘어원은 CGV의 첫 번째 상설 자동차 극장이다.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스크린의 오른편에는 산책할 수 있는 승기천 둘레길이 연결돼 있어 영화관람 전 산책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CGV는 이 극장에서 20m X 8.3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하루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티켓 가격은 차량 1대당 평일 2만 4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2만 6000원이다. 인원은 무관하지만 승용차, RV 차량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관람 전에 50여대의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어 편리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상영관은 바닥면 포장 시설 투자를 통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기 보유, 스크린이 가장 잘 보이는 각도로 주차면을 배치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관람 환경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돋보인다.
CGV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CGV 딜리버리 전용 픽업존이 마련돼 있어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CGV의 팝콘, 나쵸, 핫도그 등 영화와 어울리는 스낵을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츠를 이용해 CGV인천연수로 주문하면 된다. 픽업존은 스크린을 기준으로 왼편에 있다.
오픈을 기념한 무료 시사회도 마련됐다. 오픈 전날인 24일 오후 8시 30분에 '분노의 질주1'을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조진호 영업마케팅담당은 "지난해 서울랜드에서 운영했던 카시네마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힐링하는 시간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설 자동차 극장을 만들게 됐다"며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진 드라이브 인 스퀘어원에서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