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됩니다. 언제부터냐면…”

2021-06-15 11:59

여당,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 적용 약속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 예정

앞으로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확률이 높아졌다.

15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법 신속 처리를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고,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며 "오는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이)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16일 국회에서 대체휴일법 관련 공청회가 열린다"며 "국민의힘이 여기저기 설치한 입법 바리케이드가 민생 입법 활동 곳곳에서 가로막고 있다"며 야당 측에 6월 입법 협조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공휴일은 추석, 설, 어린이날로 다른 공휴일들은 주말과 겹쳐도 대체되는 날이 없는 상태였다. 특히 이번 년도 공휴일은 대부분 주말과 겹쳐 '휴일 가뭄'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이번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도 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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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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