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표정이…” 이광수 '런닝맨' 마지막 촬영 담은 사진 10장, 진짜 슬픈 이유
2021-06-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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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마지막 촬영장에서 찍힌 '런닝맨' 단체 사진
'런닝맨', 평소와 다름 없는 분위기로 이광수와 이별
배우 이광수가 11년을 정리하는 날, 눈물보다는 웃음을 택했다.
11일 SBS '런닝맨' 측에서는 마지막 촬영 현장 분위기를 담은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필름 사진 필터 속에 담긴 멤버들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다들 행복해 보여서 더 슬프다", "다들 표정이 웃고 있는데 나는 슬프다", "광수 가지마", "벌써부터 슬픈데 이번 주 방송 어떻게 봐", "광수가 내 일주일 중에 제일 많이 웃게 해줬는데", "필터 너무 아련하다", "1회 때 생각난다" 등 애틋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죄수복으로 갈아입은 그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가슴에 붙은 '3991'이라는 숫자는 그가 출연했던 '런닝맨' 첫 방송 날짜인 2010년 7월 11일부터 하차하는 2021년 6월 13일까지 날짜를 계산하면 3991일이라서 쓴 것이라는 추정이 돌기도 했다.
제작진이 전한 말에 따르면 마지막 촬영 역시 '광수 놀리기'로 런닝맨다운 유쾌한 방식의 이별이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광수는 '런닝맨'을 떠나며 쓴 편지를 읽다가 벅차오르는 감정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이광수의 마지막 '런닝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