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가 내 뒷머리를 왜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깎아놓은 것일까요” (전문)
2021-06-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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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든다고 따지자
미용사가 글쓴이게 한 말
글쓴이는 “이번에 머리를 깎고 별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동생이 머리를 왜 그렇게 깎았냐고 해서 확인해보니 뒷머리를 직사각형으로 깎아놓은 것도 모자라서 좌우 밸런스도 엉망이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미용실에 가서 헤어 디자이너에게 “이렇게 깎는 게 맞아요”라고 따졌다. 그러자 헤어 디자이너가 말했다. “네.” 헤어 디자이너는 자기는 원래 이런 식으로 라인을 잡는다고 했다. 글쓴이는 알았다면서 뒷머리를 다시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글쓴이가 이렇게 머리를 자르는 곳은 처음이라고 하자 헤어 디자이너가 “사람마다 다르잖아요”라면서 짜증을 냈다.
함께 미용실에 간 글쓴이 동생이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지 따졌다. 헤어 디자이너는 화가 났는지 성질을 부리면서 1분도 안 돼 머리를 정리했다.
글쓴이가 여전히 뒷머리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자 헤어 디자이너는 “그래서 다시 해드렸잖아요.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말했다. 화가 난 글쓴이는 밖으로 나와 이 같은 사실을 누리꾼들에게 알렸다.
누리꾼들은 "넓이 구해야 할 것처럼 생겼다" "이건 좀 아닌 듯" "이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시오" "군필자인가. 칼각을 잡아놓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