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짜리 빌라로 이사간다는 아이유…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도 장난 아니다
2021-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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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층 아파트 '래미안첼리투스'
전 세대 50평 단일, 매매가 40억 수준
최근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8)가 130억원에 서울 강남구 고급 빌라를 분양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현 거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는 현재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첼리투스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층짜리 아파트다. 1974년 완공된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평범한 아파트와 닮은 구석이 거의 없다보니 강남 타워팰리스같은 주상복합으로 착각하지만 일반 아파트가 맞다.
총 460세대. 공급면적은 165㎡~166㎡로 50평 정도다. 즉 모든 세대가 단일 평형이고 펜트하우스는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 거실 소파에서 바로 한강이 보인다. 밤에 유람선이 다니는 것까지 관찰된다고 한다.
강남에서 보는 한강뷰와 강북에서 보는 한강뷰는 느낌이 다르다. 집에서 인천 부평까지 보인다고 한다.
단순히 높이만 높은 게 아니다. 외관 역시 커튼월(통유리) 형식을 적용해 한강에 솟아 오르는 크리스탈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또 3개 동의 17층을 통으로 비우고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모든 커뮤니티를 17층으로 올리는 건 막대한 비용을 수반한다.
17층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게 사람 눈에 가장 아름답게 비친다고 한다. 커뮤니티시설은 미국 예일대 교수들이 설계했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는 신라호텔보다 좋다는 평가다.
적은 가구 수에도 단지 내에 공원이 있고 수영장도 있다.
관리비는 50만~55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과거 아파트 대형 면적대와 비교하면 저렴한 액수다.
연예인들도 이 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웃으로는 배우 이선균·전혜진 부부, 배우 유인나, 가수 지코, 가수 크러쉬 등이 있다.
래미안첼리투스는 재건축 당시 보통 아파트들과는 달리 1대1 재건축으로 일반분양을 막아 가구당 추가 분담금이 5억7000만원에 달했다. 고급화를 확실히 지향했던 것. 게다가 얼마없는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라는 프리미엄이 있어 1:1 재건축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한국부동산원 시세 기준 매매가는 29억~37억원 선이다. 최근 실거래가로는 지난달 165A㎡ 타입이 41억7498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세가는 17억~20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243㎡(약 74평)를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에테르노청담은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한강 뷰를 자랑한다.
아이유는 10~12층 사이 세대를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청담동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전액 현금 납부가 예상된다.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이서 그때까지 아이유는 기존 래미안첼리투스에서 기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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