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데프트와 스맵, 대화 내용 유출에 팬들 이목 쏠렸다
2021-06-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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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데프트와 스맵, 게임 내 채팅 내용 공개돼
재치있는 데프트 대답에 팬들 '함박 웃음'
프로게이머 '데프트'와 전 프로게이머 '스맵'의 게임 내 대화 내용이 유출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 BJ인 '스맵'은 지난 8일 아프리카 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스맵은 한화생명 e스포츠 원거리 딜러이자 주장인 '데프트'에게 개인 채팅을 보냈다. 스맵과 데프트는 2017, 2018시즌 kt롤스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스맵은 데프트에게 다짜고짜 "너는 프로게이머가 아직도 그마(그랜드마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티어)냐? 내일 개막인데 팀 주장이라는 놈이 혼자 그마면 팀원들이 얼마나 잘하겠냐? 말해봐"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실제로 한화생명 e스포츠는 주장 데프트를 제외하고 로스터에 있는 모건, 두두, 아서, 쵸비, 비스타가 모두 챌린저(최고 티어)를 유지 중이다.

'자폭 코그모'라는 개인 닉네임을 사용하는 데프트는 "뭐가, 제일 뒤에서 낙오자 없나 살피면서 가는 거야"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그러자 스맵은 "주장 역할 제대로 하네, 내일 경기냐?" 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데프트는 "ㅇㅇ"라며 동의했다.

팬들은 데프트와 스맵의 케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데프트 저걸 저렇게 받아치네, 귀엽다", "답변 센스 있다", "둘이 한 팀이던 시절이 그립다" 등 재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2021 LCK 서머는 9일,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전이 끝나고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에는 '페이커'의 T1과 '데프트'의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