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 논란 터진 이유비, 결국은 꼬리 바짝 내렸다
2021-06-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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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리고 수익금 기부한다던 견미리 딸
이유비 “미처 몰라서 벌어진 일...죄송하다”
배우 이유비(이유진)가 저작권 침해 논란에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이유비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선언했다. 해당 그림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다인 친언니 이유비가 공개했다는 이유로 더욱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확산됐다.
하지만 이유비가 그린 그림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고, 이를 수익이 발생하는 경매에 내놨다는 데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터졌다.
다음은 이유비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6월 2일(수) 보도된 이유비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첫째 딸이다. 연예계에 데뷔한 지는 올해로 10년째다. 최근 이유비 동생인 이다인(이주희)이 이승기와 연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