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논란 애니 '귀멸의 칼날'... 실사 연극 캐스팅이 공개됐다 (17명 배역 사진)

일본에서 만들어져 세계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귀멸의 칼날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 만화가인 고토게 고요하루(吾峠呼世晴)의 원작을 토대로 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이다.

일본 다이쇼(大正·1912∼1926) 일왕 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이 도깨비로 바뀐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다양한 도깨비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경우 지난해 10월 일본 극장에서 처음 개봉된 지 72일 만에 종전 역대 최고 흥행작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누적 수입(316억8000만엔)을 돌파할 정도로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런 귀멸의 칼날이 최근 실사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다.

귀멸의 칼날은 이미 2019년 연극으로 한 차례 올라간 적 있다. 이번에 소식을 알린 것은 해당 연극의 속편 ‘귀멸의 칼날 - 그 두 가지 인연’이다.

연극 ‘귀멸의 칼날 - 그 두 가지 인연’ 제작진은 공식 웹사이트에 각 등장인물들로 분장을 마친 출연 배우들의 사진을 올렸다.

카마도 탄지로, 카마도 네즈코, 하시비라 이노스케, 아가츠마 젠이츠, 렌고쿠 쿄쥬로, 우즈이 텐겐, 칸로리 미츠리, 히메지마, 교메이, 토키토 무이치로, 이구로 오바나이 ,토미오카 기유, 코쵸우 시노부, 시나즈가와 사네미, 키부츠지 무잔 등의 등장인물이 무대에 올라간다.

각 배역을 맡은 배우가 어떤 모습인지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한편 귀멸의 칼날은 주인공 탄지로가 착용하고 있는 귀걸이가 ‘욱일기’ 문양이라서 우익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내 상영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한국 넷플릭스의 '귀멸의 칼날'에서 귀걸이 디자인은 수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