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이상형이 등장했다

그동안 기다려왔던 '페이커의 이상형'이 드디어 등장했다.

페이커는 과거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이상형이 누구냐"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저보다 롤(리그 오브 레전드) 잘하는 여자 좋아함"이라고 재치있게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 챔피언십 우승 3회 커리어에 빛나는 '슈퍼스타' 페이커보다 롤을 잘하는 여성은 지금껏 없었다.

하지만 지난 1일, 페이커보다 롤을 잘하는 페이커의 이상형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트위치 TV 스트리머 '순당무'다.

순당무는 이날 리그오브레전드 솔로 랭크 최고 티어(등급)인 '챌린저' 티어를 달성했다. 같은 날 페이커의 티어는 챌린저보다 한 단계 낮은 '그랜드 마스터' 티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솔로 랭크 티어는 개인 실력을 증명하는 척도다. 또한 순당무가 달성한 챌린저 티어는 한국 서버 상위 300명에게만 주어지는 희소 티어다. 이에 많은 팬들은 "드디어 페이커의 이상형이 등장했다", "뭐야 순당무 게임 잘하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페이커의 이상형이 된 순당무는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 '압둘 알리 과로사'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하다. 트위치 TV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리듬 게임을 주로 하는 과로사는 이국적인 외모와 특이한 목소리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스트리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