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볼 때 광고 안 뜨게 하는 방법,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공짜)

구글이 이달부터 모든 유튜브 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하면서 프리미엄 결제 없이도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은 최근 약관 개정을 통해 6월 1일부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최소 구독자 1000명 이상 보유하면서 시청 4000시간이 넘는 계정에 대해서만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플랫폼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세계 1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유료(월 1만450원) 서비스인 프리미엄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펼쳤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유튜브 뮤직 이용 △광고 제거 △동영상 다운로드 △오리지널 콘텐츠 감상 △PIP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월 이용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일부 이용자들은 월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유튜브 밴스드'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기존 유튜브와 똑같은 사용자 환경(UI)으로 광고 제거와 PIP,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해당 앱 이용을 유튜브 측에서 공식 금지하고 있어 언제든 계정 삭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럽이나 한국 등 별도의 앱을 통해 프로그램 광고를 없애는 것은 위법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있어 유튜브 측도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