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적나라합니다…노빠꾸라는 '미원라면', 후기들이 떴습니다
2021-06-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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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라면 컵라면 먹은 네티즌들의 시식 후기 화제
국민 조미료 미원 첨가한 라면, 얼큰한 맛도 특징
국민 조미료 미원을 첨가한 컵라면 '미원라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도 네티즌들의 '화끈한' 시식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대상은 미원라면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미원라면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라면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또 마늘과 고추로 얼큰한 맛을 살렸고 육개장 베이스 국물의 개운한 끝 맛이 특징이다.
미원라면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용기면)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는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미원라면은 네티즌 사이에서 이른바 '노빠꾸'라는 별명도 얻었다. 노빠꾸는 여러 장애가 있음에도 물러나지 않고 돌진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최근 조미료를 지양하는 음식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원라면은 조미료 첨가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격적인 전략을 썼다.
미원라면 후기도 SNS와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조미료 맛을 강조한 제품 특성 때문인지 후기들도 화끈했다.
1일 커뮤니티 더쿠에 후기를 올린 네티즌은 "맛의 완성이지 MSG. 신라면보다 맵고 감칠맛 X오진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후기를 올린 인스타그램에 이용자는 "먹어 보면 이건 너무 매운데요. 한 입 먹자마자 혀가 아린 맛. 매운 라면을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겠지만 저 같은 맵찔이에겐 너무 힘든 라면입니다. 감칠맛을 느낄 겨를도 없이 혀를 강타하는 아린 맛에 고통스러워지는 맛"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른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지난 30일 후기에서 "생각보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느껴졌다. 국물만 한 입 호로록 그리고 김치랑 한 입. 크...진짜 미원을 넣었는지 면에 양념이 잘 스며든 건지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요즘 나온 신제품은 그냥저냥 한 제품이 많은데 미원라면은 디자인도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또 먹어 봐야겠다. 컵라면 중에서는 수작이라서 별 5개"라고 평가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올린 후기에서 "미원라면 먹어봤는데 예전에 먹던 컵라면이 생각나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