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은 아내와…” 김승우 발언, 찐으로 '질색' 터져나왔다
2021-05-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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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김승우 부부 일상
'옥문아' 김승우 철칙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30년지기 절친 김승우와 안재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승우는 '아내의 자는 모습을 본 적 있는지' 질문에 "내가 주로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김남주를) 깨운다"고 답했다.
모두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자 김승우는 "옛날부터 내 철칙이 '마지막 잔은 그녀와 함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문아' 제작진 측에서 먼저 "어휴"라는 탄식이 터졌다. MC들도 따라 인상을 찡그리면서 질색했다. 김숙은 "최악이에요, 오빠"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승우는 이들의 반응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있는 거야?"라고 당황했다. 자다가 깨우면 싫어하지 않냐고 묻자 "싫어한다. 그래도 꼭 나와서 나와 같이 술 한 잔 해준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승우와 김남주 부부간의 소통 방식이었다. 안재욱은 옆에서 "내가 증인"이라면서 "형수는 잔에 따라놓기만 해도 형이 술 마신 뒤 하는 넋두리를 다 들어주더라"고 말했다. 김남주가 "남편 이야기 듣는 게 재밌다, 좋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MC들은 "이건 정말 김남주 씨가 대단한 거다"라면서 감탄했다.
안재욱은 "내가 그래서 맨날 '(이러다) 셋째 나오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