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에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샀던 방탄소년단 멤버, 1년 만에 판 가격은?
2021-05-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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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매각한 방탄소년단 RM
2019년 49억에 매입해 2021년 58억에 매각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집을 1년여 만에 매각했다.
스카이데일리는 RM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을 지난 3월 5일에 매각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부동산 업계 등과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RM은 지난 2019년 11월 13일 한남더힐(전용면적 232.062m²)을 49억 원에 매입했다. 1년여 만에 소유하고 있던 집을 판 그는 9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58억 원에 매각했다. 소유권이 이전된 시점은 이번 달 20일로 알려졌다.
고급빌라와 아파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은 "(RM이) 1년 만에 주택을 매각했다는 것은 다른 집을 알아보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가 다주택자인지 알 수 없으나 만약 그렇다면 재산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에 매각한 것은 세금을 의식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한남더힐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 있다. 총 32개 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된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 RM 외에도 배우 소지섭, 한효주, 주지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 2019년까지 한남더힐을 멤버들의 단체 생활 숙소로 이용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각자 집을 사게 되면서 숙소를 나오게 됐다. RM 외에도 멤버 진도 한남더힐 전용 57㎡ 한 채를 2018년 18억 7000만 원에 매입한 뒤 1년여 만에 팔고 2019년 7월 전용 233㎡를 다시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