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에 유독 많다는 기괴한 건물들 (feat. 비현실적인 사진)

2021-05-25 09:07

add remove print link

랜드마크 된 '부산 우유 1리터'
'헬름협곡' 아파트…종잇장 건물

인구밀도가 높고 부지가 부족한 탓인지 항구도시 부산엔 유독 특이한 건물이 많다. 믿기지 않는 입지나 디자인을 자랑하기도 한다.

명물된 '부산 우유 1리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아파트는 흰색 바탕에 귀여운 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파트 옥상 부분은 우유의 상단 모양처럼 납작하게 눌려 전체적으로 우유팩을 닮은 아파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도심 주택지 한복판에 우유팩 2개가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우유 아파트는 부산 영도구 봉래동 1가에 위치하고 있다. 1998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20년이 넘은 건물이다. 오랜 세월 해풍에도 신선함은 살아있는 듯 하다. 독특한 외관 탓에 부산 영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누리꾼들은 "우유 아파트, 진짜 우유 모양이네", "우유 아파트, 너무 귀엽네요" "아파트에 우유 3000리터는 담을 수 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헬름 협곡'에 있는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에는 완벽한 배산임수를 갖춘 아파트가 있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있는 ‘동원 베네스트 2차 아파트’다.

아파트 뒤로 깎아지른 듯이 보이는 절벽이 있고, 단지 내에 계곡도 흘러 영화 '반지의 제왕'의 헬름 협곡을 연상케 한다.

이 아파트는 승학산을 움푹 깎아낸 자리에 세워졌다. 아파트가 들어오기 전 이곳은 채석장이었다.

종잇장 아니고 건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밖에 부산에는 종잇장을 연상케하는 건물이나 일조권 자강두천식의 건물도 주목받는다.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사진은 실제 설계된 건물의 모습이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