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내기 공동체 현장컨설팅으로 성장 돕다!
2021-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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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사업장 현장 방문해 사업추진 방향 제시 및 애로사항 수렴 등 뜻깊은 시간 가져
전북 전주시가 올해 활동을 시작한 새내기 공동체들의 성장을 돕고 나섰다.
시는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공동체의 성장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올해 공동체 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39개 온두레공동체(디딤 단계)와 10개 아파트 공동체 등 49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이어진 현장컨설팅에서 공동체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공동체의 목표 설정 △공동체 회원 간 소통 △역할분담의 중요성 등을 일깨워주는 등 새내기 공동체의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새내기 공동체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보조금 집행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보조금 회계 기준 및 업무 매뉴얼’ 책자를 배부하고, 회계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시는 향후에도 공동체가 활동하면서 겪게 될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체별로 활동가를 배치해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동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체별 특성에 맞춰 전문가 개별 컨설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진기지기’ 공동체 대표는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야 할지 다소 모호했었다”면서 “이번 컨설팅이 우리의 정체성과 향후 활동방향을 확고히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명숙 전주시 마을공동체과장은 “이번 공동체 현장컨설팅을 통해 각 공동체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과 정체성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공동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