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방송 그만둘 생각이었다” 안정환 발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021-05-17 07:46

add remove print link

'팀워크' 강조한 안정환 “우리 집 리더는 이혜원”
안정환 “방송 그만두고 축구·공부 더 할지 고민 중”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지난주에 이어 안정환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날 공 받는 훈련을 하다 실패할 때 다른 사람을 탓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보며 안정환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안정환은 "가족도 또 하나의 팀, 우리 집은 이 여사(이혜원)가 리더"라며 “잘 못할 때마다 뭔가 바뀐다. 내가 잘못한 게 많으니까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더라, 어떻게 그렇게 될지 모를 정도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만약 혼자였다면 난 망가졌을 것이다. 결혼 안 했으면 많이 타락한 인생을 살았을거다"라며 “자라온 환경을 돌아보면 유혹이 참 많았다.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게 해준 가족, 가정의 팀워크가 제일 중요하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002년 월드컵 신화를 회상하며 "2002년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때 팀워크가 진짜 좋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삶의 방향에 대해서 "원래는 내년까지만 방송하고 안 할 생각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일단 생각은 그렇게 하고 있다. 축구 쪽으로 다시 갈지 공부를 좀 할지 아니면 계속 방송을 할지 아직 정해진 건 아닌데, 지도자가 되든 (안 되든) 일단 내 계획은 그렇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안정환은 "지금 일에 피해 가지 않는 쪽으로 할 것이고, 당장 관두는 건 아니다. 피해를 주니까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