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만에 900% 올랐던 올랐던 코인의 근황... 정말 비현실적입니다

2021-05-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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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활성화되자 1분 만에 수익률 -71%
투자자 “여러분은 신중하게 투자하셨으면”

신세틱스 로고 이미지(좌). /코인마켓캡, 셔터스톡
신세틱스 로고 이미지(좌). /코인마켓캡, 셔터스톡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시간 만에 900%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던 한 암호(가상)화폐가 이틀 만에 다시 폭등 전 시세로 원상복귀했다.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비트코인(BTC)마켓에 상장된 신세틱스(SNX) 시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오후 6시 고가 기준 0.00035BTC(5.6원)에서 4시간 만인 오후 10시 0.0035BTC(56원)로 900%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가 입출금이 활성화된 14일 오후 1시 0.0014BTC(22.4원)에서 단 1분 만에 이틀 전 급등세가 있기 전 시세와 거의 같은 0.0004BTC(6.4원)로 폭락(수익률 -71%)했다.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된 신세틱스 시세 및 그래프. /업비트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된 신세틱스 시세 및 그래프. /업비트

신세틱스 투자로 큰 손해를 본 한 투자자는 "애초에 코인 하면 안 되는 성격이었는데 오래도 고집을 부렸다. 너무 바보 같은 생각으로 신세틱스 탄 것도 참 후회되지만 코인 그만하라는 가르침인가 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처럼 성격 급하신 분들은 코인 하시는 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하시더라도 신중하게 투자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세틱스는 탈중앙화 합성자산 프로토콜로 중개자 없이 암호화 기반 합성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을 뜻한다.

국내는 코인원과 빗썸,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 3월엔 빗썸 원화마켓에도 들어갔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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