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욕먹었던 임영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했다 (영상)
2021-05-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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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서 실내 흡연과 노 마스크 포착
유튜브 채널 'Rolling Stone Korea'에 인터뷰 영상 올라와
실내 흡연과 노 마스크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임영웅이 사과 이후 처음으로 진심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Rolling Stone Korea'에는 임영웅 인터뷰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임영웅은 "팬들의 사랑을 언제 느꼈냐?"는 질문에 "바로 생각나는 건 콘서트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흔치 않은 풍경인데 그런 걸 보면 트로트는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장르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앨범 계획에 대해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다. 다음에는 '꼭 정규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그렇다고 급하게 곡을 받아서 진행하기보다는 의미와 스토리가 담긴 곡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알렸다.
또 그만의 힐링 방법을 묻자 "여러 가지 취미가 있는데 만드는 걸 좋아해서 신발 커스텀, 블록 장난감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한다"며 "이외에는 축구를 좋아한다. 시간 날 때마다 나가서 축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래를 할 때 마음가짐에 대해 "많은 팬 분들에게 처음 보여드렸던 이미지가 있어서 더 진중하고 더 깊이 있게 곡에 대해 연구를 한다"면서 "처음부터 남다른 사연으로 음악을 들려드렸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계속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노래 한 곡을 할 때매다 가볍게 하지 않고 '이 노래는 어떤 마음을 담아서 노래하면 되겠구나'라고 진중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노래를 하려고 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끝마쳤다.
앞서 지난 4일 스포츠경향이 임영웅이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중 건물 실내에서 흡연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촬영 쉬는 시간 중 대기 장소에서 흡연하며 이동했다. 또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날 녹화가 진행된 건물은 지상 23층 규모의 서울 마포구 DMC 디지털큐브로 실내는 금연 장소였다.
마포구청은 지난 11일 임영웅에게 실내 흡연 관련 과태료 10만 원을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