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사망사고'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 SNS와 유튜브 채널 상태가…

2021-05-11 10:23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교통사고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

박 아나운서, SNS·유튜브 비공개 전환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교통사고에 연루된 박신영(31) 아나운서가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해당 교통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박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고 후 논란이 커지자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 '박신영의 신영TV' 채널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고, 현재(11일) 그의 유튜브에 존재하던 영상은 전부 삭제된 상태다.

박 아나운서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해당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일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습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