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들이...' 인기가요 1위 대결, 사람들 깜짝 놀랄 일 벌어졌다

2021-05-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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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세 팀 공개되자마자 놀란 사람들
'인기가요', 브레이브걸스·SG워너비 역주행 곡만으로 1위 후보 경연

이하 SBS '인기가요'
이하 SBS '인기가요'

'인기가요' 1위 후보에는 모두 역주행 곡을 부른 가수들이 올랐다.

9일 방영한 SBS '인기가요'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1위 경연이 펼쳐졌다. 후보 세 팀 모두 신곡이 아닌 '역주행' 곡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1위 후보에는 브레이브걸스의 곡 '롤린'과 '운전만 해'가 나란히 올랐다. 브레이브걸스와 맞붙은 상대는 SG워너비로, 지난 2004년 발표한 곡 '타임리스'로 1위 후보에 선정됐다. 그동안 역주행 곡만으로 1위 후보가 오르는 일은 드물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다른 두 곡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곡) 셋 다 역주행이라니. 대박", "브레이브걸스 트리플 크라운 달성해서 졸업했으면 좋겠다", "2004년 곡이 여기에 나올 줄은", "타임리스 커버 사진이 고(故) 채동하라 보면 슬프다" 등 댓글을 이어갔다.

SBS '인기가요', Mnet '엠 카운트다운'(엠카) 등 음악 방송들은 3주간 1위에 오른 곡은 그 다음 주부터 차트에서 제외하는 '트리플 크라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지난 3월 14일, 24일에 각각 1위를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