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율무차가 '영어'로 뭔지 아시나요? 이건 정말 처음 알았네요”

2021-05-09 16:29

add remove print link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은 내용
네티즌들 빵 터트린 율무차 '영어명'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에게 주목받은 '율무차' 관련 내용이 있다.

지난 5월 오전 트위터 한 계정에는 '율무차 영어명'에 대한 트윗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해당 트윗은 빠른 속도로 리트윗 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다.

해당 트윗을 작성한 네티즌은 자신도 퍼온 내용이라며 "율무차 영어명 왜 저래? '직장의 눈물 tea임?"이라는 말과 함께 자판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트위터
트위터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용례사전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율무차 영어명은 'Job's Tears Tea'다. 여기서 'Job'은 직업을 뜻하는 단어 '잡(Job)'이 아닌 성경 속 인물 '욥(Job)'을 의미한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인물 욥은 온갖 시련에도 자신의 신앙을 굳게 지킨 의인으로 그려진다. 그는 여러 시련을 겪어내며 눈물을 흘리며 참았는데 그 눈물방울 모양이 율무처럼 생겼다고 해 율무를 '욥의 눈물(Job's tear)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해당 유래를 미처 알지 못했던 네티즌이 율무차 영어명(Job's Tears Tea)을 흔히 자판기 앞에서 눈물과 함께 율무차를 뽑아 마시는 직장인으로 오독해 '직장인의 눈물'로 해석한 것이 다른 네티즌들에게 공감과 함께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댓글 창에는 "헐 처음 알았다", "뜻밖의 정보 글", "'직장인들이 회사 X 같아서 울고 싶을 때 한잔씩 빼먹어서 저런 이름 붙였나' 했네", "오 신기하다", "헐 Job's tear가 율무라고....? 스티브 '잡스'의 눈물인 줄...", "알고 봐도 웃긴데ㅋㅋㅋ성경 등장인물 관심 없고, 그냥 job 같잖아", "오옹 신기하다 오늘도 하나 배웠네ㅎㅎ", "헐 신지식 획득", "율무 영어명 처음 알고 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home 권미정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