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바꾸기…?” 현재 비판 쏟아지고 있는 새 리얼리티 예능

카카오TV 새 웹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대놓고 헤어지라고 만든 커플 예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은 바로 새 웹예능 프로그램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 영상 캡처였다.

'체인지 데이즈'에는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쌍의 일반인 커플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제주도로 일주일간 여행을 떠난 뒤, 그곳에서 다른 사람과 여행을 하면서 원하는 연애의 형태를 고민하게 된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연인이 아닌 다른 이성과 야슬아슬한 스킨십을 즐기는 젊은 남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출과 대담한 기획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영상에서 커플들은 현재 상대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너는 결혼하기 딱 좋은 사람", "너무 재밌어서 오늘 여자친구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 등 아찔한 대화를 이어간다.

일부 출연자는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연인의 모습에 초조함을 느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한 여성 출연자는 남자친구가 늦은 시각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자고 오나"라며 불안해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죄책감이 든다", "배신감 느낀다" 등 상반된 출연자 반응이 쏟아져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연인 바꾸기...한국에서 가능할까", "진짜 재밌겠다", "한 명은 피눈물이네", "기획 의도가 의심스럽다", "이거 영향력 클 거 같다. 대놓고 바람 피우라고 권장하네" 등 비판과 함께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 웹예능 '체인지 데이즈'는 카카오TV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