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걸 아는 듯이...” 주인 장례식장에서 관 붙잡고 울부짖는 강아지
2021-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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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주인 관 옆에서 울부짖는 강아지
누구도 관 가져가지 못하게 경계심 보여
주인이 세상을 떠난 걸 직감한 듯 관 옆에 붙어 울부짖는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Jailson Almeida' 계정을 통해 전파됐다. 사진은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라시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촬영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루지네테라는 사람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관 옆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자리를 지켰다.
글쓴이 A 씨는 "오늘 새벽 여사의 죽음으로 슬펐던 날, 주인이 죽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녀석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듯 울었다"고 설명했다.
녀석은 관 안에 주인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듯 낑낑거리며 울부짖었다. 목이 쉴 대로 쉰 채 관 근처로 아무도 오지 못하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누구도 관을 가져갈 수 없게 경계심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가족과 지인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A 씨는 "사람처럼 울고 슬퍼하는 강아지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앞으로 고인의 친척 손에 키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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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기자
jih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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